이행선 지음 | 소명출판 | 532쪽
식민지기 지식인이 몽매한 조선인에게 문학을 건네는 장면들을 탐구한 책으로, 문학이나 지식인이 담는 이상적인 문학이 현실의 노동자 계층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통해 변혁과 연대를 외치며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는 지식인의 실천과 자의식, 위선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당시 지식인의 '통치'는 국가의 치안과 무엇이 다른가. 이 간극에서 저자는 식민지 문학을 읽고 있다. 이를 통해 대표적 식민지기 친일문학가인 이광수와 김동리의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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