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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대학 실험실 창업 투자 확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대학 실험실 창업 투자 확대"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2.25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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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B Start-Up 2019' 9개 대학 참가
- 유장관 "글로벌기업 나올 수 있게 지원"
▲ '기술사업화 유공시상'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기술사업화 유공시상'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LAB Start-Up) 2019’에 참석해 “대학 실험실이 연구의 현장을 넘어 창업을 꿈꾸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성장 R&D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이나 출연(연)이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을 일컫는 말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험실 창업의 중요성이 혁신과 성장을 잡는 수단으로 부각 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의 주인공, 실험실 창업

지난 21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과학기술 기반 실험실 창업 성과를 알리기 위한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LAB Start-Up) 2019’이 열렸다. 이날 연세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POSTECH),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 9개 대학 출신 창업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1부는 △실험실 창업팀 성과·시제품 전시 △LAB STARTUP BATTLE 예선 △체험 이벤트와 스타트업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자유롭게 다니며 실험실창업탐색팀 전시,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팀 전시, 선배 창업기업 전시를 통해 실험실 창업기업의 시제품 설명을 듣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의 개회사 △기술사업화 유공 시상 △LAB STARTUP BATTLE 결선 △LAB STARTUP LIVE(강연과 토크 콘서트) △시상식·수료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30개 창업팀의 기업발표(IR) 경진대회에서는 발표부문 6개 팀, 전시 부문 7개 팀 등 총 13개 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강연에는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등이 창업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자와 선배·예비 창업가들은 함께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유영민 장관은 “과학기술의 혁신적인 서비스 영역이 될 때 비로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선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게 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창업가 여러분들이 혁신성장의 주인공으로서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주도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험실 창업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끝으로 “오늘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이 과학기술 기반 창업의 유망함과 성장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소영 기자 zntusthsu@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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