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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EDCF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사업 본격화
KAIST, EDCF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사업 본격화
  • 교수신문
  • 승인 2019.0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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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신성철)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통해 케냐 정부가 발주한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을 위한 컨설팅사업 분야 킥오프(Kick Off) 미팅을 현지시간 12일 케냐 나이로비 인근 콘자기술혁신도시에서 가졌다.

EDCF는 1987년 낮은 이율의 차관자금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킥오프 미팅에는 신성철 총장과 정근모 석좌교수(前 과학기술처 장관·케냐정부 고문), 프로젝트 총괄담당자인 김학성 교수 등 KAIST 인사와 양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은 케냐 정부가 ‘아프리카 실리콘밸리’ 건설을 목표로 나이로비 인근에 조성 중인 콘자기술혁신도시의 핵심 주력 사업이다. KAIST 컨소시엄이 따낸 교육·건축설계 및 감리 등 컨설팅 분야에는 모두 106억원이 투입된다.

KAIST는 우선 올해부터 향후 36개월간 △기계공학·전기및전자공학·ICT 공학·화학공학·토목공학·농업생명공학 등 6개 핵심학과와 공통 기초과학 프로그램의 설계 △교육·실험 및 일반 기자재 공급계획 △산학 협력을 포함한 대학 경영계획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은 KAIST의 교육·연구 혁신모델이 통째로 첫 수출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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