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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서대문구, 청년 취·창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교류 협약 체결
이화여대-서대문구, 청년 취·창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교류 협약 체결
  • 박소영
  • 승인 2019.0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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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진행된 청년 취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식.
오늘(28일) 진행된 청년 취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식.

이화여대(총장 김혜숙)가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와 함께 오늘(28일) 이화여대 ECC에서 신촌지역 청년 외식 창업 지원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이화여대와 서대문구가 공동 추진 중인 이대‧신촌지역 청년 취·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목적이다.

이대‧신촌 지역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이 목적인 이날 협약에 따라 이화여대는 △신촌 박스퀘어와 연계한 취·창업 교육과 컨설팅 △대학과 지역의 연계사업 △지역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한다. 서대문구는 △박스퀘어 내 취·창업 공간 제공 △대학과의 연계사업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화여대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공동 주관 기관인 ㈜후앤파트너스와의 컨소시움 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2019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이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모집 공고로 이화여대와 서대문구, 외식전문기업 ㈜후앤파트너스가 최근 공동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서대문구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촌 박스퀘어에 매장 공간을 제공하고, 이화여대는 청년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후앤파트너스는 실질적 창업 자문을 지원한다.

최애경 신산업융합대학장은 “이번 사업은 신산업융합대학 분권화 사업의 일환이다”라며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로 이번 협약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들은 박스퀘어에서 다양한 취·창업 관련 경험과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서대문구와 이화여대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신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참가팀 모집은 1월 현재 별도의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지인 신촌 박스퀘어는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임대상가다. 이대 앞 거리의 가게 상인들 입점을 통해 자영업자로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박스퀘어는 동시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창업팀 등 42개 점포가 성업 중인 곳이다. 

선발된 팀은 4주~3개월 동안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된다. 사업장 시설, 기물, 교육, 컨설팅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참가팀은 기간 내 매출 중 공과금과 일부 경비를 제외한 모든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창업의 기본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이 사업으로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외식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향후 외식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역량 강화, 실질적 청년창업, 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zntusthsu@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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