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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1개 대학 20억원씩 혁신전략 지원
교육부, 11개 대학 20억원씩 혁신전략 지원
  • 문광호 기자
  • 승인 2018.08.2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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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 예비 선정결과 발표

총 220억 규모의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의 대상 학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는 지난 16일 올해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 예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강원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충남대 △전주대 △호남대 △경성대 △동아대 등 총 11개교가 권역별로 대학으로 선정됐다. 해당 대학은 8월말 발표 예정인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각 2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정부는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교 선정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중 △대학의 비전과 목표의 일관성 △대학혁신전략 △종합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체계 구축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지난 3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개편하면서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73개교가 신청했으며 이 중 예비 자율개선대학 62개교가 서면평가(1차, 30%)와 면접평가(2차, 70%)를 거쳤다. 사업관리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대상교를 최종 확정했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시범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 하반기에 내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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