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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산시·호주 우드사이드社와 수소산업 공동기술개발 MOU 체결
부산대, 부산시·호주 우드사이드社와 수소산업 공동기술개발 MOU 체결
  • 교수신문
  • 승인 2018.06.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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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총장 전호환)는 지난 25일 호주 최대의 석유가스회사인 우드사이드社가 수소산업 한국 진출을 위해 부산대 극저온소재연구소·부산시와 공동기술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개최됐다.

우드사이드社와의 양해각서는 액화수소저장 및 운송기술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공동연구개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과 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국제 공동 연구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3월 수소선박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부산을 글로벌 수소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왔다. 친환경스마트선박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실용화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한 친환경선박기술을 항만에 확대 적용해 초미세먼지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선박추진단 기획단장을 맡은 이제명 부산대 교수(조선해양공학과)는 “방대한 규모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단을 통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실증단지구축 등 연구, 교육, 산업지원을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부산시 수소선박추진단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및 산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스마트선박 R&BD 플랫폼구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7년 동안 수행될 핵심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공청회 결과를 정리해 이달 말 ‘친환경스마트선박 R&BD 플랫폼구축’ 사업을 3000억 원 예산의 예타(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신청하게 된다. 이 사업의 추진은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만큼 향후 글로벌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부산시 중점 예타사업 추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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