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고려대 교수(KU-KIST 융합대학원)와 이용희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물리학과)은 빛을 이용해 지름이 불과 4nm(1nm=10억분의 1 미터)인 단일 나노 입자를 포획하고, 포획된 입자의 초미세 움직임을 무형광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6월 7일자로 게재됐다. 의료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는 단일 분자 수준에서 얻어진 많은 바이오 정보들이 생물물리학적 이해를 증진시켜줄 뿐만 아니라, 질병의 조기 검출을 위한 특이 신호들을 미리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김명기 교수는 "앞으로 정밀 의료 진단, 치료, 신약 개발 뿐 아니라,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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