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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은평구 ‘진관동시대’ 개막
한국고전번역원, 은평구 ‘진관동시대’ 개막
  • 양도웅
  • 승인 2018.05.3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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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기동시대’ 마감…고전번역 박차 ‘제2 도약’
은평구 신청사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은 신청사 이전작업을 5월 말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서울 은평구 신청사(진관1로 85)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2016년 11월에 착공해 2018년 4월말 공사를 완공, 지상 6층 지하 1층 연건평 7360㎡로 18개월 만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이로써 역사문헌(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의 한문고전을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번역하게 됐다.

신승운 원장은 “1965년 창립된 민족문화추진회의 맥을 이은 한국고전번역원이 2007년 11월 교육부 산하 전문학술기관으로 환골탈태한 것이 ‘제1의 도약’이라고 본다”며 “수십 년을 동가숙서가숙하다 1986년 구기청 청사를 마련했으나 너무 비좁아 은평구 신사동 등 4곳에 사무실을 분산 운영하다가 이제 처음으로 번듯한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게 됐다. 고전번역원은 2018년 6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한국인이 저술한 모든 한문고전을 집대성하는 ‘한국고전총간’ 편찬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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