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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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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기자
  • 승인 2003.05.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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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역사, 관점, 쟁점이라는 3개의 중심축을 활용해 국제정치의 전체윤곽을 그렸다. 국제정치의 역사와 이론의 관계를 현실 측면에서 조망했으며,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조주의, 수정이론을 비롯해 최신의 이론경향을 자세히 서술했다. <김준형 지음, 오름 刊>

꿈꾸는 지렁이들

에코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여성의 현실을 진단하고 환경 생태 문제들을 바라봤다. 에코페미니스트 모임 ‘꿈꾸는 지렁이들의모임’(www.ecofeminist.org)의 글을 모은 것으로 “자웅동체로서 묵묵히 꿈틀대며 흙을 살리고 기름지게 하면서도 늘 천하고 보잘 것 없는 미물로 여겨져온 지렁이가 여성들과 닮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꿈지모 지음, 환경과생명 刊>

동아시아 사상과 민주주의

‘사회와 철학’ 시리즈의 다섯 번째 결과물로. 동아시아 공동체의 가능성 모색, 민주주의의 심화와 동아시아 공동체, 동아시아적 콘텍스트 속에서의 인권과 보편윤리의 모색, 동아시아의 가족주의 전통과 민주주의 등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사회과학적 비전을 제시했다. <사회와 철학 연구회 엮음, 이학사 刊>

두 시선

노드롭 프라이가 늘그막에 행한 강연원고를 모은 책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국내에 번역됐다. 종교라는 큰 틀 속에서 언어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한 프라이의 시도를 볼 수 있으며, 프라이에 대한 지금까지의 부분적인 이해가 전체적인 이해로 나아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만한 책이다. <노드롭 프라이 지음/남송우 옮김, 세종출판사 刊>

모색4
학문후속세대의 새로운 전망을 꿈꾸는 학술무크지인 ‘무크’ 제4호. 이번 특집에서는 학문세계에서 여성연구자가 처한 현실을 지식사회의 타자, 성폭력 사건 등을 통해서 짚어봤고, 쟁점탐구에서는 국가 학문지원 정책을 ‘뉴딜’적 관점이라고 비판함과 동시에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했다. <오창은 외 지음, 이후 刊>

에우티프론·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

플라톤 연구자가 플라톤의 네 對話 편에 대한 원전번역 및 주석을 시도했다. ‘에우티프론’은 소크라테스가 기소된 죄목 가운데 하나인 ‘신들에 대한 불경’과 관련된 ‘경건함’의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다루고,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그의 법정 변론이 어떤 것이었는지, 민주주의를 믿었던 아테네가 왜 그를 사형시키게 됐는지를 자세하게 말해준다. <박종현 지음, 서광사 刊>

지리학을 빛낸 24인의 거장들

지리학을 크게 인문지리학과 자연지리학으로 나누고, 양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리학자 24인(쾨펜, 러셀, 리터, 하게트 등)을 선정해 생애와 업적을 소개했다. 그들의 업적이 지리학계에 미친 영향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불우한 유년시절, 진로선택의 기로 등을 서술했다. <한국지리정보연구회 지음, 한울 刊>

한국 현대시의 정신논리

근대시사 1백년사를 통틀어 시창작에 대한 자기치열성이 뚜렷한 이들을 가려뽑아, 그들의 시에 나타난 정신성의 논리를 탐구해나간다. 김수영 문학의 미학적 본질과 사상적 성격을 규명하고, 김춘수 시세계의 실험정신을 조명하는 식이다. <조명제 지음, 아세아문화사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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