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인터넷에서도 무료 번역 서비스는 찾기 힘들다. 알타비스타(http://world.altavista.com)의 경우 무료 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번역의 정확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기본적인 문장 번역도 아쉬운 정도다. 그러나 일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로 된 웹사이트를 영어로 번역·지원하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용어 등 간단한 정보를 찾는 것이라면 이용해 볼 만하다.
비정기적 사용시 웹번역 유리
약간의 금액을 지불한다면 양질의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영어와 일본어 서비스가 대부분이라 아쉬움이 많다. 중국어 번역 서비스까지는 종종 찾을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제 3세계 언어 번역 서비스는 찾기 어려운 실정.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비정기적으로 번역을 하는 경우라면 인터넷상의 번역서비스가 유리하다. 야후, 드림위즈, 엠파스 등 거의 대부분의 검색사이트에서 웹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엠파스 일본웹번역(http://japan.empas.com) 서비스는 기간(7일~1년)과 서비스의 내용에 따라 가격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최하 5천원부터 16만8천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트랜스 위즈(http://www.transwiz.com)는 다양한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홈페이지에서 번역된 CNN과 아사히신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도 7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번역 프로그램 이용에 월 1만원, 웹번역서비스는 월 3천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클릭큐(http://www.clickq.com), 창신소프트(http://www.cssoft.co.kr), 오픈차이나(http://www. openchina.co.kr), 차이나트랜(http://www.chinatran.co. kr)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받았을 수 있다. 웹번역 뿐만 아니라 문서 번역 서비스도 지원된다.
용도 고려해 프로그램 선택해야
정기적으로 번역하거나 각종 문서 파일 번역이 필요하다면 번역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기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기 때문에 사용할 용도를 잘 따져봐야 한다. PDA용 번역프로그램에서부터, 회화번역기, MS 오피스의 각종 문서를 번역해 내는 프로그램까지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가격대는 10만원 선에서부터 4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