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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교수가 바라본 대학
한 40대 교수가 바라본 대학
  • 교수신문 기자
  • 승인 2003.05.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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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나들이 : 김원중 경남대 교수

http://www.kyungnam.ac.kr/wjkim

“1958년생 개띠, 생계는 경남대에서 강의와 상담을 하면서 해결합니다. 취미로 가끔 글짓기를 하고 있으니 특히 그곳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메인 화면에 올라온 인사말을 비롯해 처음 보면 영 딱딱하게 보이는 홈페이지이지만, 자주 드나들면 만만치 않은 재미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른다. 특히 교육학을 전공한 교수로서 바라본 대학의 풍경이 심상치 않다. 이 곳의 분류에 따르면 학위는 이렇게 나뉜다. “학사는 ‘이제 모든 걸 알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 석사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 박사는 ‘이것 한가지 밖에 모르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 교수는 ‘다 모르니 우기지 뭐’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 이런 유머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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