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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은 사립교육기관 多, 영·프·독·중은 국립대 중심 운영
한·미·일은 사립교육기관 多, 영·프·독·중은 국립대 중심 운영
  • 윤상민
  • 승인 2017.12.29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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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고등교육지표_ 사립대학 의존도 높은 국가는?

지표료 보는 2017년 한국의 고등교육기관 현황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은 432개교(2016년 기준)로 대학과정 226개교, 전문대학과정 160개교, 대학원과정 46개교가 있다.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하는 학생수,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평균등록금, 학생 1인 당 투입되는 공교육비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사장 장호성)가조사, 발표한「2017 고등교육지표국제비교」에서 눈여겨 볼 통계를 소개한다.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은 432개교(2016년 기준)로 대학과정 226개교, 전문대학과정 160개교, 대학원과정 46개교가 있다. 학생은 대학과정 243만7천570명, 전문대학과정 74만6천269명, 대학원과정 33만2천768명 등 총 351만6천607명이 재학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원은 대학과정 6만7천388명, 전문대학과정 1만419명, 대학원과정 8천964명 등 총 9만371명이 재직중이다.

학교 현황 중 고등교육기관의 수를 살펴보면, 한국과 미국, 일본은 국공립과 사립교육기관이 모두 존재하나, 사립교육기관의 수가 많고, 고등교육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특징이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국립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학교 수가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독일과 중국도 국립대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일부 사립대학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국립대학에 소속돼 있다.

한국의 고등교육기관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2010년 이후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일반대학과 대학원대학은 그 수를 대체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은 그 수가 감소했다. 사립대학의 비중을 보면, 대학과정에서 한국, 미국, 일본은 사립의 비중이 큰 반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국립대학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과정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립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윤상민 학술문화부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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