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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학회,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 전국서양사연합학술대회 개최한다
한국러시아학회,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 전국서양사연합학술대회 개최한다
  • 교수신문
  • 승인 2017.1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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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과 평가 그리고 한국적 이해' 주제로 한국외대에서 다음달 1,2일

 

한국러시아학회(회장 한정숙)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소장 강덕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동안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유산과 평가, 그리고 한국적 이해를 주제로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 전국서양사연합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서양사학회(회장 강성호)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3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사건을 재조명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역사, 정치외교,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학문 연구자들이 모여 러시아 혁명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고찰하는 자리다. 특히, 서양사, 한국사, 세계사 등의 역사학의 학문 영역을 넘나드는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강성호 한국서양사학회장과 강덕수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장이 공동으로 개회사를, 김현택 한국외대 부총장, 막심G.볼코프 주한러시아대사관 부대사가 축사를 한다. 이어서 오전 1030분 부터는 한정숙 한국러시아학회 회장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러시아혁명,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2부에서는 러시아혁명의 유산, 러시아 혁명과 세계를 주제로 한 발표와 그에 대한 토론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러시아혁명과 나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토론을 하는 자리를 갖는다.

1부에 1세션은 러시아 혁명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정희 영남대 교수(역사학과)가 사회를 맡았다. 박상철 전남대 교수(사학과)러시아 혁명과 자유주의자, 류한수 상명대 교수(역사콘텐츠학과)러시아 혁명과 작업장 민주주의, 노경덕 이화여대 교수가 러시아 혁명과 볼셰비키의 민주주의 외교관을 주제로 발표를 한 뒤 각각 토론이 이어진다.

러시아 혁명과 사회·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2세션은 최종술 상명대 교수(러시아어권지역학)가 사회를 맡았고, 라승도 한국외대 교수(러시아어과)러시아 혁명과 영화-레닌의 시각 이미지, 이지연 한국외대 교수(러시아연구소)샤갈-말레비치-혁명을 발표하는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3세션에서는 학문후속세대를 큰 주제로 하며, 장한닢 서울대 교수(서양사학과)성 소수자를 통해 본 러시아 혁명, 구범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러시아 혁명기 시베리아 지역주의자 G.N.포타닌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부와 3부는 행사 이틀째인 2일에 진행된다. 21세션에서는 김신규 한국외대 교수(체코슬로바키아어과)러시아 혁명과 체코군단, 김지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열망과 절망의 133: 헝가리 소비에트 공화국의 성립과 좌절(1919),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와 공유식 평택대 교수가 볼셰비키 혁명의 중국적 적용, 이용운 서울대 교수가 손문의 러시아 혁명관, 손영훈 한국외대 교수(중앙아시아어과)러시아 혁명과 카자흐 알라쉬 자치정부, 김광수 한국외대 교수(아프리카연구소)와 베델 케브르 한국외대 교수(아프리카연구소)러시아 혁명과 아프리카 해방운동-앙골라와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2세션은 한정숙 서울대 교수(서양사학과)와 박환 수원대 교수(사학과)가 각 분과의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박원용 부경대 교수(사학과)10월혁명의 공식 형상화에 대한 재고찰-에이젠슈테인 <10월혁명>을 중심으로, 조호연 경남대 교수(역사학과)소련에서의 10월혁명 기념-10년 주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윤상원 전북대 교수(사학과, 전라문화연구소장)박진순을 통해 본 디아스포라 지식인과 러시아 혁명,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한국학)혁명과 민족-1920~30년대 한국 공산주의자들의 민족개념, 원영수 대안세계운동활동가가 러시아 혁명과 한국의 레닌주의-실천적 레닌주의의 계보를 발표하고 각각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일 오후 3시부터는 대학원 1BRICs문화관에서 3부가 진행된다. ‘러시아 혁명과 나,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순서에는 김남섭 서울과기대 교수(기초교육학부)가 사회를 맡았다. 최규진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 정성진 경상대 교수(경제학과), 조정환 다중지성의정원 대표, 윤철호 대한출판협회 회장, 양준석 행동하는복지연합 사무국장, 한홍석 MBC PD, 강태호 한겨례평화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토론을 한다.

한편, 한국서양사학회 연합학술대회도 2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김중락 영국사학회 회장이 사회를 본다. 강미경 경북대 교수가 17세기 초 Londonderry Plantation의 배경, 김수연 서울대 교수가 살바도르 히메네스 코로나도(Salvador Jiménez Coronado, 1747~1813) : 계몽주의 시대의 교육이념, 라영순 연세대 교수(사학과)마에스트로 마르티노(Maestro Martino):15세기의 요리사, 황기우 성균관대 교수(역사학과)퇴니스가 말하는 공동사회와 이익사회의 역사적 의의, 심지형 고려대 대학원생이 냉전 초기 미국의 핵무기 공보정책, 문혜경 제주대 교수(사학과)고전기 아테네에서의 군사적 기술과 사회문화적 변화, 김충현 충남대 교수(사학과)기독교 페미니스트 마르그리트 드 나바르를 발표하는 등 각 학회, 각 분과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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