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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회·민교협 28일 토론회 공동 개최
전남대 교수회·민교협 28일 토론회 공동 개최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7.09.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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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의원회 위상과 역할에 대한 비판적 고찰’

대학운영의 민주화를 위해 활동 중인 ‘대학 평의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전남대에서 열린다.

전남대교수회(회장 이근배)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남대분회(회장 염민호)는 오는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2호관 1층 영명홀에서 ‘민교협사랑방’ 8번째 마당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학기에 100일 동안 활동한 ‘전남대학교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협치특위’)의 보고 내용을 학내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치특위는 지난 7월 13일 전남대 평의원회 제26차 본회의에서 평의원회 위상강화를 골자로 한 대학운영 민주화방안을 보고했고, 평의원회는 협치특위의 최종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협치특위가 제안한 평의원회 관련 학칙 개정 작업은 지난 4일 구성된 평의원회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당시 협치특위는 최종보고서에서 전남대학교 평의원회 위상을 현재의 심의기구에서 심의의결기구로 격상하고, 평의원 구성에 학생 및 조교의 참여를 보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학 구성원 간 소통활성화 방안으로 학부(과) 수준, 단과대학(원) 수준, 대학 수준에서 각 구성원(총/학장-학부(과)장-교수-학생-직원-조교)이 참여하는 연 2회 ‘운영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김영철 전 교수회장 겸 평의원회 의장(전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이 하고 진행은 김태훈(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남대 분회 총무)이 맡는다. 또한 한은미 전남대교수회 수석부회장, 박중렬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전남대분회장, 윤치연 전국대학노조 전남대지부장, 정원태 전남대 조교협의회장, 주철진 전남대총학생회 중앙위원회위원장, 지철열 전남대 공무원직장협의회수석부회장 등이 대학 내 각 자치기구를 대표해 토론자로 나선다.

전남대 민교협은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사랑방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도 사랑방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남대교수회와 공동 주최한다. 간단한 점심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실시간 페이스북 동영상 생방송으로도 중계되고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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