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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민단체들, 한반도 평화 위한 방안 모색한다
평화시민단체들, 한반도 평화 위한 방안 모색한다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7.08.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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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군사적 충돌위기, 탈출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

오는 22일 사단법인 평화통일시민연대(대표 이장희)와 사단법인 다른백년연구소(이사장 이래경)이 주관하고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평화협정행동연대, 한반도평화시민단체협의회, 한국진보연대 등 100여개 평화단체가 주최하는 평화전략시국대토론회가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반도가 군사적 충돌 위기로 심상치 않다. 지난달 28일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 ‘화성-14형’을 발사했다. 이는 같은 달 4일 첫 ICBM미사일 발사에 이어 두 번째다. 여기에 사드 한반도 배치, 한미합동군사훈련 등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화시민단체들과 관계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유지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시민사회단체가 ‘평화 해법’을 모색한다는 게 신선하다.

신수식 평화통일시민연대 기획위원장의 진행으로 모든 순서가 이어진다. 제1부에서는 개회사와 축사, 제2부에서는 발제와 지정토론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사회자, 발제자, 지정토론자, 청중이 함께 종합토론의 장이 열린다. 제1부는 이래경 다른백년연구소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이창복 6·15실천남측위 대표상임의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김준형 한동대 교수(정치외교학), 김동엽 경남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가 발제를 맡아 군사적 충돌 위기 속 탈출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노정선 평화통일행동 공동대표(YMCA전국연맹),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북한학), 이래경 다른백년연구소 이사장,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8·15평화행동 추진위 공동대회장)가 각각 지정토론을 맡았다.

제3부는 오후 5시부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회에 참석한 모두가 토론하는 종합토론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끝으로 폐회식 뒤에는 만찬 행사가 이어진다.

평화통일시민연대는 2001년 8·15평화통일대회 ‘만경대사건’ 이후 2001년 9월 창립된 시민연대로, 시민차원의 ‘통일운동의 대중화’, ‘통일정책의 대안화’, ‘통일논의의 균형화’를 표방해왔다. 햇볕정책 전면 무효화 반대, ‘사드 배치’에 대한 성명서 발표 등 굵직한 현안마다 목소리를 내왔다. 현재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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