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기의 산업화를 지나고 다원성이 중시되는 21세기를 맞이해도 철학1세대의 적지 않은 후예들 역시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며 기존 교육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크게 성찰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철학의 실천 활동과 학문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철승 조선대 우리철학연구소 소장이 지난 1일 조선대 우리철학학연구소 학술대회에서 지적한 말이다. 그는 기조발제자로 나서 오늘날 한국 철학계가 철학의 현실적 의의와 균형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리철학’의 본격 탐색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근대전환기 도교 전통의 모색」(김형석 경상대)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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