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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학술지 <지식의 지평> ‘웹진’으로 만난다
반년간 학술지 <지식의 지평> ‘웹진’으로 만난다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6.05.3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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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학술지 <지식의 지평> 20호(2016년 상반기)가 웹진(http://www.jipyeong.or.kr)으로 나왔다. 20호 특집은 ‘시민과 시민사회’로, 박명규 서울대 교수(사회학)의 권두언 「21세기 주체 형성을 위한 신기획: 시민 되기와 시민 만들기」를 비롯, 송호근, 이현재, 권혁태, 조경란, 박근갑 등의 논문을 한데 묶었다. 인기 코너인 프론티어와 메모랜덤도 그대로 유지했다. 매체만 종이에서 웹으로 바뀐 것이다.
<지식의 지평>이 종이책 방식을 버리고 인터넷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웹진’ 형식을 선택한 것은 2015년 하반기 19호부터였다. 박은진 편집주간은 당시 “제19호부터 <지식의 지평>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지식의 지평>을 보시는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편하게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전격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웹진 형태의 잡지를 내기로 했다”고 방향전환을 설명한 바 있다.

웹진 형태로 <지식의 지평>이 나온 것을 두고 학계에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접근성과 편의성, 그리고 발견성을 강조하는 이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종이 활자 방식에 익숙한 이들은 조금 답답해하고 있다. 박은진 편집주간은 “웹진 형식이어서 종이 인쇄물보다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말하면서, 수록 논문들을 언제 어디서든 PDF 파일로 다운받아서 활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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