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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자료 1만여 책 온라인으로 본다
근현대자료 1만여 책 온라인으로 본다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6.01.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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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대중화·세계화’ 박차 가한다

한국학 연구의 메카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 원장 이배용)이 2016년 새해 역점 사업으로 ‘장서각 대중화·세계화’를 발표했다. 이배용 원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행보를 옮긴 ‘한국학 대중화’ 사업의 연장선이다.

한중연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서각 소장  『軍營謄錄』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서각에 소장된 569책 규모의 『군영등록』은 훈련도감을 비롯한 여러 군영에서 작성한 군대의 일일 업무일지다. 기록 시기는 1593년부터 1882년까지 300년간에 걸쳐 있다.

한중연은 또 올해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맞아 장서각 특별전도 계획하고 있다. 장서각을 시민과 소통하는 교두보로 적극 활용한다는 발상이다. 주제 역시 이런 점을 고려해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글’로 잡았다. 장서각에 소장된 조선시대의 희귀 한글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별전은 6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장서각에 소장된 근현대 자료 1만여 책의 디지털 서비스도 시작한다. 올해 귀중본 자료촬영을 시작으로 1만여 책에 이르는 귀중본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겠다는 게 한중연측 설명이다. 1933년에 발간된 『조선사회경제사』 , 『님의 침묵』 초판본 등을 포함하며, 촬영된 자료들은 한국학종합정보서비스(rinks.aks.ac.kr)를 통해 단계적으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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