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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 살기’와 ‘생존전략’ … 서로다른 두 접근
‘폐허에 살기’와 ‘생존전략’ … 서로다른 두 접근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5.07.0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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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위기 속 대학 성찰한 책들 잇따라 출간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진행되면서 ‘대학 위기론’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대학의 새로운 모색을 화두로 한 책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새로운 대학의 탄생은 가능한가’라는 부제를 단 『폐허의 대학』(윤지관·김영희 옮김, 책과함께 刊)과 다소 선정적인 부제 ‘대학교육 10대 트렌드 대학의 10가지 생존전략’을 앞에 내세운 『왜 대학은 사라지는가』(이현청 지음, 카모마일북스 刊 )가 그것이다.

『폐허의 대학』은 34세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캐나다 몬트리올대 비교문학과 부교수 빌 레딩스가 생전에 대학에 관해 발표한 일련의 글들을 묶은 책이다. 1996년 출간된 이후 미국 학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어난 ‘대학 담론’에서 자주 거론됐던 고전이다. 현대의 대학은 근대 대학의 이념이 무너지고 그 폐허만 남아 있는 곳이라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왜 대학은 사라지는가』는 상명대 총장, 대교협 사무총장, 상명대 총장을 역임한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의 책으로, 대학의 빅뱅이 예견되는 2030년, 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10가지 생존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한 책은 ‘사망선고’, 다른 한 책은 ‘생존전략’을 내놓아 대비되지만, 두 책 모두 오늘날 격동의 한국 대학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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