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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 등19개 대학 ‘매우우수’
경복대학 등19개 대학 ‘매우우수’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5.06.0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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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발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SCK 사업) 연차평가에서 19개 대학이 ‘매우우수’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장관 황우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지난 5일 ‘2015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SCK사업)’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SCK사업은 전문대학의 강점분야 중심을 특성화해 국가와 산업·지역사회와 연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는 이 사업에 5년간 총1조2천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평가는 단일화산업분야(Ⅰ유형), 복합산업분야(Ⅱ유형), 프로그램(Ⅲ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Ⅳ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Ⅰ유형은 광주보건대학·한국영상대학 등 5개교, Ⅱ유형은 경복대학·인천재능대학 등 11개교, Ⅲ유형은 전주기전대학 1개교, Ⅳ유형은 서라벌대학·충청대학 등 2개교가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천과학대학(Ⅰ유형), 경인여자대학(Ⅱ유형), 전북과학대학(Ⅲ유형), 가톨릭상지대학(Ⅳ유형) 등 40개교는 ‘우수’ 평가를받았다. ‘보통’ 평가를 받은 곳은 19개교다.

이번 평가는 정부정책과 대학의 특성화 추진실적과 방향의 정합성에 중점을 뒀다. 평가 점수에 따라 사업비가 차등지급된다.

Ⅰ·Ⅱ유형에 참여한 대학은 단계별로 학생정원을 특성화 분야에 배분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이뤄야 한다. 평가결과, 특성화 참여분야 취업률은 사업 개시 전 52.7%에서 14.3% 포인트 늘어난 67%를 기록했고, 신입생 충원율은 99.3%로 0.4% 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는 “주요 지표 값 증가는 지역과 국가의 특정 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강점분야 특성화로 체제를 개편해 고등직업 교육중심기관으로서의 전문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NCS 기반 일자리·현장중심산업 교육과정 교과목이 35.2% 개발되는 등 그동안 지적돼 온 직무 미스매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Ⅳ유형은 대경권의 호산대학과 강원·충청권의 송곡대학 등 2개교가 신규 선정돼 10개교로 늘어났다. Ⅳ유형은 전문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재직자와 지역주민이 원하는 직업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Ⅳ유형을 통해 NCS 기반의 현장실무중심 재직자 교육, 선취업 후진학자 계속교육 기회확대, 취약 지역 교육인프라 확충 등을 기대하고 있다.

SCK사업의 핵심은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을 NCS에 기반한 현장중심으로 개편하고, 특성화 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창조경제의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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