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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감에 대학들 ‘휴강’ 선언
메르스 공포감에 대학들 ‘휴강’ 선언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5.06.0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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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의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휴강을 선언하는 대학이 잇따르고 있다.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평택지역의 대학들은 비상이다. 평택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등은 지난 3일부터 휴강에 들어갔다. 평택대는 “지역에서 감염자가 여러명 나와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들이 크게 불안해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휴강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평택대는 8일부터 학사를 정상운영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휴강을 연장할 계획도 있다.

중앙대 안성캠퍼스도 “앞으로의 상황을 살펴 정상 수업을 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지난 7일 열린 긴급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보강날짜를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학생이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것이 알려져 휴강한 대학도 있다. 서원대 재학생 A씨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인 아버지를 돌보다 지난달 31일 같은 병실에 있던 메르스 감염자와 3시간 가까이 접촉한 것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대전대와 한경대, 두원공과대학 안성캠퍼스, 백제예술대학 등이 휴강을 선언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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