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옥 영남대 교수(59세, 국어교육과·사진)가 ‘제15회 지훈국학상’을 지난달 28일 수상했다.
지훈상은 조지훈 시인의 문학·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후학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남출판사가 제정했다. 국학과 문학 부문으로 나눠 수상한다.
이 교수가 저술한『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2014)은 기존의 허구성을 전제로 한 서사 연구 풍토에서 벗어나 실재성이 짙은 일화를 포함시켜 서사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한국고전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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