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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의 위기진단한 ‘벼랑 끝의 대학’ 토론회
자율성의 위기진단한 ‘벼랑 끝의 대학’ 토론회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5.05.2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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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대에서 열린 공동토론회 ‘벼랑 끝의 대학 : 대학 자율성을 위한 싸움’은 위기에 직면한 대학 자율성과 공공성의 현주소를 짚어낸 자리였다.

이 자리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 전국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노조), 서울대민주화교수협의회가 마련했다. 이날 현안은 최근 학내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중앙대, 동국대, 경북대, 한국방송통신대, 상지대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만수 동국대 교수협의회장은 발표를 통해 “ 이사 13명 중 9명을 차지하는 승려이사를 과반수 미만으로 축소하고, 이사 선출 과정에서 교수와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총장 부재 사태를 겪고 있는 김유경 경북대 교수회 부의장은 “총장 임용제청 거부 사태를 개별 국립대 문제로 파악하지 않는다. 국립대 설치법, 국립대법 제정운동을 국립대들과 협력해 전개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박정원 상지대 교수(경제학과)는 사학재단과 얽혀 비리를 용인하는 교육부를 질타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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