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진 성균관대 전 총장(80세·사진)이 소수서원 원장에 지난 11일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정 전 총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의 역사를 가진 소수서원 원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백록동서원을 비롯한 중국 유림과 학술·인적교류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해 제16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 동양대 석좌교수, 성균관대 명예교수로 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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