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가 시행 중인 2+4년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개편안 제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학계·약사회에서 통합형 6년제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개편안은 통합형 6년제, 즉 6년제 약학과로 전환해 전문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현재 2+4제는 약학교육의 체계성이 부족하고 학생들의 고연령화에 따른 연구 위축 등이 우려되고 있다. 전체 학문분야의 공동발전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조속히 통합형 6년제로 개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의동 한국약학회장(중앙대)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인 강종성 충남대 약대 교수도 통합형 6년제로 전환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기초과학 전공자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기초약학과 실무실습 두 가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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