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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련, 이회창 후보 집 앞에서 1인시위
사교련, 이회창 후보 집 앞에서 1인시위
  • 교수신문
  • 승인 2002.1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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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9 14:22:51

지난 16일 아침 일곱시, 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택 대문 앞에서 한 교수가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다.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이하 사교련) 상임회장인 주경복 건국대 불문학과 교수는 이날 ‘사립학교법 개정 전에 대통령은 어림없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일곱시부터 이 후보가 출근한 아홉시까지 두시간 가량 1인 시위를 벌였다.

주 교수는 “악법인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해 교수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필요에 따라 낙선운동 및 사립대학법인연합회와 정치권과의 유착관계 공개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사교련 소속 교수들은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옥인동 이 후보의 단독주택 앞에서 아침 7시부터 이 총재 출근 시각까지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의 일정마다 참가해 사립학교법 개정을 외치는 ‘추적 시위대’도 발족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울산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구지구당 결성식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 대구, 경북, 춘천 등지에서 이회창 후보를 따라다니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설유정 기자 syj@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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