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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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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 승인 2015.04.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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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연구소 등의 학술대회 소식을 editor@kyosu.net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소개해드립니다.

■ 한국영상문화학회(회장 김동윤 건국대)가 지난 18일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문명충돌과 도상충돌: 이미지와 서사의 문화적 긴장’을 주제로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체 3부로 진행됐다. 제1부는 ‘기조발제: 도상충돌과 문화적 갈등’으로 호세 마리아 파즈 가고 스페인 라코투나국립대 교수, 김성도 고려대 교수가 발표했다. 제2부는 ‘도상의 문화적 차이와 긴장’으로, 박일우(계명대), 김미진(홍익대), 지승희(동아방송대), 김민형(제주대)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영상과 서사의 새로운 관점’을 내건 제3부에서는 김동윤(건국대), 최영호(해군사관학교), 지영래(고려대), 김현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사업단(단장 김영진)은 오는 24일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국민대 본부관 401호에서 제7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상해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와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국제학술회의는 HK사업 제2단계 주제 ‘중국 지식·지식인의 대내외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일환으로서, 2014년 12월 ‘중국 지식의 해외 네트워크: Diaspora와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개최한 국내학술회의를 심화시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중국 지식의 대외적 확산구조는 대표적으로 중국인의 해외 이동(디아스포라)과 그에 따른 지식확산기지의 해외건설이 중국 지식의 대외적 유통과 확산을 이끌어가는 형태다. 이를 의식한 이번 국제학술회의의 목적은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지식(인), 문화, 소프트파워’라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중국의 지식이 해외로 확산·유입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데 있다. 모두 10명(중국 4명, 대만 1명, 한국 5명)의 국내외 중국 지역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주요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디아스포라와 소프트파워 부분에서는 「해외 싱크탱크의 華人학자와 중국의 소프트파워의 건설」(왕졔ㄴ)과 「현대 재일 화인 社團과 중일문화교류」(거타오)의 주제가 발표된다. 대내외 지식의 창출과 확산부분에서는 「홍콩에서 들어온 국제교육 운영에 관한 지식」(스커우주)과 「중국 개혁기 공간생산 지식네트워크: 1990년대 상하이 푸동지구 루자주이 개발의 사례」(박철현)가 소개되며, 대내외 문화기구와 문화소프트파워 영역에서는 「언론 매체를 통해 형성된 공자학원 이미지와 중국의 소프트파워 확산」(최은진), 「국학과 문화대국: 중국국학연구기구를 중심으로」(박영순)가 각각 발표된다. 정치, 경제 분야에서는 「시진핑 정부의 개혁과 도전」(자오졔ㄴ민), 「타이완의 탈 중국화 추세와 양안 관계에 미친 영향」(이광수), 「저자 키워드네트워크분석을 활용한 중국의 ‘한중관계’ 연구동향 탐색」(서상민), 「해외보험업: 신중국시기의 대외 네트워크 경로」(장시우리)등이 발표된다.

■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소장 백원담)가 오는 27일 성공회대 미가엘관 402호에서 2015 초청강연회를 연다. ‘창의적 복제와 모방의 영감: 저작권과 진정성 이후(post-authentic) 독창성의 도전’을 주제로 키스 니거스 영국 골드스미스대 음악학과 교수가 강연한다.
대중음악 연구의 대가 키스 니거스 교수는 ‘카피’에 대한 기존의 관념(절도, 표절)을 근본적으로 재고할 것을 요구한다. 카피는 창작활동의 불가결한 일분일 뿐 아니라, 오늘날 ‘포스트-진정성 시대’에는 그 위치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논의는 일차원적 표절논란에 종종 휩싸이는 한국 대중음악의 담론환경에 창작과 모방에 대한 신선한 논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후원 한국연구재단. 사회 및 통역 이기웅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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