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지난달 대구대를 졸업한 아프리카 유학생들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콩고민주공화국 졸업생 6명은 지난 2일 대구대 총장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홍 총장에게 전달했다. 프랑크 씨는 “5년 전 대구대에 처음 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끝에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님께 감사패를 드리는 것이 대구대 전체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홍 총장은 “기후와 문화, 언어 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졸업을 했다는 것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한국 속담처럼, 대구대에서의 시간이 인생에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은 기자 jie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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