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 융합인재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한 ‘융합인재 장학금’으로 1천72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융합인재학부는 지난달 14일 열린 글로벌융합대학 예비대학에서 가정형편과 성적 등을 고려해 학생 3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수여했다.
융합인재학부 교수들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해 7월 장학금 5천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융합인재학부 소속 교수들은 “제자들이 융합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다른 것보다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지난해부터 장학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남서 융합인재학부장은 “다른 학부나 전공의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같은 학과 교수님들과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학업에 매진할 수 없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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