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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정문에 학생이 만든 ‘이화글판’ 걸어
이화여대, 정문에 학생이 만든 ‘이화글판’ 걸어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5.01.1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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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총장 최경희)는 정문에 ‘이화글판’을 지난 13일 신설했다.

글판은 지난해 10월 교내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이화이언’에서 학교 홍보를 위한 슬로건 문구를 직접 만들어 학교에 제안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행해졌다. 새 글판은 재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문구와 손글씨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가로 3.6m, 세로 6m의 대형 현수막에 공개된 문안은 ‘세상은 이화에게 물었고 이화는 그대를 답했다’다. 이화여대는 “‘혁신 이화’의 UI 이미지 위에 흘림의 매력을 한껏 살려 디자인된 문안은 129년 역사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화여대의 소명과 역할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글판은 학교와 재학생의 소통 아이콘”이라며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이화의 구성원은 현수막을 보며 이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고 학교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는 이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문안은 클리어화일로 인쇄돼 이화여대 캠퍼스투어 기념품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글판 문안을 향후 분기별로 교체함으로써 교내외 구성원들에게 이화 브랜드 메시지 전달을 통한 긍정적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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