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동신대 교수(50세, 간호학과ㆍ사진)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개최한 학습성과 연구대회에서 교과목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성과 기반 교육과정의 구축을 통해 간호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학습성과 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대회에서 ‘수업 디자인 모형을 적용한 기본 간호학실습 수업 개선’을 주제로 교과목 부문에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2014학년도 1학기에 동신대 간호학과 2학년 전공필수과목인 ‘기본간호학 실습’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Fink의 12단계 수업디자인 모형을 적용해 수업 계획에서부터 진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실행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성찰일지, 피드백을 통한 학습만족도 향상 활동, 자율실습실 개방 운영, 역할극 활용 등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위한 실행전략도 도입했다.

동신대는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업방법과 수업내용, 교수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됐으며, 학업성취도 미달 학생 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동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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