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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가 꿈을 앞당겨 줬고 전환점이 됐다”
“전문대가 꿈을 앞당겨 줬고 전환점이 됐다”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11.1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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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웹툰 이어 홍보 동영상 제작 눈길
▲전문대교협에 제공한 '2014 전문대학 브랜드 영상'의 한 장면.

전국에 전문대는 몇 개나 있을까? 전문대 취업률은 몇 %나 될까? 한번쯤 생각해 봤을 궁금증이다. 이에 대한 해답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12일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전문대의 역사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지난 7월 전문대 엑스포에서 전문대의 존재를 나타낼 만한 자료가 마련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이 영상이나 비주얼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전문대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영상에 담았다”며 제작 이유를 밝혔다.

전문대의 시초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되면서 산업사회에 전문기술이 필요해짐에 따라 중견산업기술인을 양성하는 실업고등전문학교이 출범됐고, 이는 오늘날의 전문대 전신이 됐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전문대 출신들을 소개한 것도 인상적이다. 미국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과 ‘맥시멈 라이드’란 만화를 합작한 이나래 만화가는 “전문대가 꿈을 앞당겨 줬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 취업 중심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나타낸 부분이었다.

이번 동영상은 지난 2010~2011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전문대 브랜드 웹툰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전문대교협은 “무겁지 않은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웹툰과 비슷한 맥락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 동영상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와 SNS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전문대교협은 “동영상은 교육부와 각 전문대에 전달했다”며 “신입생 박람회나 전문대 엑스포, 수시박람회 등에서 전문대를 알리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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