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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동의대 교수팀, 청정에너지원 전극소재 개발
신지영 동의대 교수팀, 청정에너지원 전극소재 개발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09.24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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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에너지원 전극소재를 개발한(사진 왼쪽부터) 신지영 교수, 김건태 교수

신지영 동의대 교수(기계공학과)와 UNIST 김건태 교수(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박노정 교수(자연과학부), 일본 규슈(九州)대 이시하라 교수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청정에너지원 전극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저온에서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이하 SOFC) 성능을 2배 이상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밝혔다. SOFC는 전력을 저장해 사용하는 전지와 달리 수소와 공기만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연료의 연소과정이 없어 유독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온에서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 교수는 “기존 전극소재는 재료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작동이 불가능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5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국내외 연료 전지 실용화와 산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상용화되면 수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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