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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레이저 간섭 이용한 보조전극 소형화 기술 개발
고려대 레이저 간섭 이용한 보조전극 소형화 기술 개발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09.22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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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권 고려대 교수(전기전자공학부)연구 팀이 나노미터 크기의  보조전극을 개발했다.

기존에 디스플레이와 조명에 사용되는 투명전극은 전도성의 한계로 대면적화할 경우 소자의 발광특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 다른 문제는 투명전극에 고전도성의 금속 보조전극을 추가해 전기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불투명한 금속의 속성으로 인해 심미성은 물론 전체 발광면적이 감소되는 것이었다.

주 교수 팀은 투명전극의 전도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이크로 미터 크기의 보조전극을 나노 크기로 소형화시켜 기존의 보조전극이 갖는 광학적 문제점을 극복했다. 주 교수는 “알루미늄 재질임에도 가시광선 영역에서 70% 가량의 투과도를 보여 디스플레이나 조명의 심미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투명 디스플레이나 조명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교감형 스마트 OLED 광원 핵심기술 개발 R&D 프로그램 등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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