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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여성 리더들, 대안을 찾아서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리더들, 대안을 찾아서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4.07.0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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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 오픈포럼 개막

장필화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아시아-아프리카 20개 나라의 여성 리더들이 이화여대를 찾았다.

이화여대가 전세계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열고 있는 단기 교육프로그램인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이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다. 지난 3일 오픈포럼이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이다.

교육 대상자는 시에라리온, 말라위, 튀니지, 이집트 등 20개국 26명의 여성 인재가 1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대부분 성폭력, 가정폭력, 조혼 강요, 인신매매 등 고통받는 자국 여성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거나 교육자, 언론인, 사회복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다.

장필화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사진)은 “전지구적 위험과 지역경제 파탄 속에서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되고 있는 오늘날, 나눔 경제와 공동체 경제를 모색하고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이자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EGEP는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활동가의 젠더 전문성과 성평등 리더십을 키우고 참여 기반의 이론과 실천, 네트워킹 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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