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2:00 (금)
경남대·국민대·대전대 등 21개 대학 신규 선정
경남대·국민대·대전대 등 21개 대학 신규 선정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4.05.1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평가 결과

경북ㆍ성균관ㆍ한양대 ‘매우 우수’ 평가 받아

올해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에 4년제 대학 15곳과 전문대학 6곳 등 21개 대학이 새롭게 선정됐다.

학부와 대학원이 참여하는 ‘기술혁신형’은 수도권의 서강대, 아주대, 한양대(서울) 세 곳만 새로 뽑혔다. 기술혁신형 신규 선정평가에는 수도권 4개 대학만 신청서를 냈다.

학부 위주의 ‘현장밀착형’ 신규 선정 대학은 12개 대학으로 수도권에 국민대와 중앙대, 충청권에 대전대와 선문대, 중부대가 뽑혔다. 호남제주권에선 원광대와 전주대가, 대경강원권에선 경일대와 관동대, 한림대가, 동남권에선 경남대와 인제대가 새로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은 현장밀착형의 수도권과 충청권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수도권에 10개 대학이 신규 신청해 2개 대학이, 충청권에선 12개 대학이 신규 신청해 3개 대학이 새로 진입했다.

전문대학은 산학협력선도형에 충북보건과학대와 충청대가 새로 선정됐으며, 현장실습집중형에 부천대, 신안산대, 계원예술대, 영남이공대가 선정됐다.

1단계 LINC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기술혁신형은 경북대와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현장밀착형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금오공대, 계명대, 군산대, 제주대, 울산대, 한국해양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학은 아주자동차대와 영진전문대(산학협력선도형), 전주비전대, 창원문성대, 청강문화산업대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2단계(2014~16년) LINC사업 평가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지난 1단계 사업에 대한 단계평가와 신규 선정평가, 비교평가 결과다. 기술혁신형은 대학별로 평균 47억 원, 현장밀착형은 대학별로 평균 39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2단계 LINC사업에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창업교육 내실화, 대학의 기술ㆍ특허ㆍ아이디어 활용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1단계 사업의 주요 성과로, 교원업적평가 시 산학협력 실적 반영이 확대되고, 재임용ㆍ승진ㆍ승급 심사때 산학협력 실적 비중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산학협력 실적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고 산학협력이 교원의 주요 업무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산학협력 중점 교수는 4년제 대학에 3천561명, 전문대학에 296명이 있다. 전년대비 4년제 대학은 26.8%, 전문대학은 37.7%가 늘었다.

교육부는 오는 6월에 기술혁신형 대학을 대상으로 5개 내외의 대학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신청 대학이 3개 대학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호남제주권은 사업 선정 기준에 미달하다고 판단해 1개 대학을 선정하지 않았는데, 내년에 재선정하기로 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