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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힌디어 연구자들 교류 정례화 기대해”
“아태지역 힌디어 연구자들 교류 정례화 기대해”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4.03.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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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국제 힌디어 학술대회 개최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주한 인도대사관(대사 비슈누 프라카쉬) 후원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우덕홀에서 ‘국제 힌디어 학술대회 서울 2014’ (International Hindi Conference Seoul 2014)를 개최한다.

한-인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임근동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장(한국인도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우조 한국외대 인도어과 교수의 개회사를 비롯해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의 환영사, 비슈누 프라카쉬 주한인도대사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와 더불어 인도, 중국, 일본, 호주 학자들의 축사와 함께 인도정부로부터 힌디어 교육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한 이정호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힌디어 교육’을 기획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힌디어 교육의 실례와 적용 △힌디어의 특성과 발전 △고전과 번역 △글로벌․디지털 시대의 힌디어 교육 △인도어 교육의 현실과 미래 목표 설정 등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이 주제 발표하고 토론한다.

인도의 공용어인 힌디어는 영어와 중국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다. 힌디어의 국제적 중요성을 이미 오래전 인식한 미국은 힌디어를 주요 국제 전략어로 채택하고 있으며, 인도정부는 2007년부터 힌디어를 UN 공용어로 채택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힌디어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 김우조 한국외대 교수(인도어과)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의 힌디어 학자들 간의 학술적 교류를 국제적 수준으로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이런 행사가 정례화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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