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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 평균 연봉 1억5천만원…포스텍 4억 최고
사립대 총장 평균 연봉 1억5천만원…포스텍 4억 최고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3.12.2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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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총장 연봉 공개

전국 대학총장 연봉 현황이 공개됐다. 국ㆍ공립대 총장의 평균 연봉은 1억4천100여만 원, 사립대 총장의 평균 연봉은 1억5천여만 원이었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도 대학총장 연봉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37개 국ㆍ공립대를 비롯해 70개 사립대 총장의 연봉 현황이 담겼다. 고려대ㆍ연세대ㆍ성균관대 등 82개 대학은 총장 연봉 공개를 거부했다.

이번에 총장 연봉을 공개한 대학 가운데 포스텍 김용민 총장이 4억425만원의 최고 연봉을 받고 있었고, 국내 유일의 외국인 총장인 존앤디컷 우송대 총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줄곧 기본급이 20만 달러였다. 2012년 기준으로 법정부담금을 포함한 연봉은 2억5천963만원 이다. 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2억4천878만원, 박희종 전 관동대 총장이 2억833만원,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2억453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았다.

국립대 총장 중에서는 경북대 함인석 총장의 연봉(1억8천748만원)이 가장 많았다. 함 총장은 경북대 병원에서 의사로 겸직하고 있어 2012년에 4천196만원의 진료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경북대에 이어 부경대 김영섭 총장(1억6천274만원), 춘천교대 이면우 총장(1억5천761만원), 부산대 김기섭 총장(1억5천580만원), 충북대 김승택 총장(1억5천517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서울대 오연천 총장은 1억4천81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총장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종교 대학이었다. 대전가톨릭대, 광주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총장의 연봉이 5천만 원을 밑돌았다. 사회복지특성화대학인 꽃동네대 이원우 총장은 ‘무보수’로 총장직을 맡고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총장연봉은 기본급과 상여금, 제수당, 법정부담금, 강의료, 기타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다.

<2012년 전국 대학총장 연봉 현황>

‘2012년도 대학총장 연봉 현황’이 공개 됐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다. 전국 107개 대학이 자료를 공개했고, 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중앙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 등 82개 대학은 총장연봉 공개를 거부했다. 이번에 공개된 총장연봉은 기본급과 상여금, 제수당, 법정부담금, 강의료, 기타 수당이 포함됐으며, 각종 조세 등 공제이전 금액이다. 총장 이름은 현 총장의 이름이며, 연봉은 2012년 예산 기준으로 전임 총장의 연봉일 수 있다. 단위: 원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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