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4:10 (토)
군산대 제7대 총장임용후보에 나의균 교수 선출
군산대 제7대 총장임용후보에 나의균 교수 선출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3.12.16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대, 강하고 존재감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나의균 군산대 제7대 총장 임용후보자
군산대 제7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나의균 교수(59세, 기계자동차공학부ㆍ사진)가 지난 11일 선출됐다.

나 후보는 “최선을 다해 군산대를 강하고 존재감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학생에게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그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에게는 연구지원을 충분히 해서 지역대학이 갖는 취약점을 보완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후보는 대학브랜드를 강화하고, 작은본부ㆍ강한 학과, 대학재정확충, 연구지원 강화, 창의적 글로컬인재 양성, 교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와의 연계강화, 소통하는 대학문화 조성을 8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약 실천을 위해 기초학문 육성과 특성화운영기반 구축과 지원, 단과대 자율책임경영제 및 학과 자율책임 운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정 효율화 전담팀 운영, 대학원 활성화, 연구지원 강화, 기초교양 및 인문사회교육 강화, 산학연관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전북대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조선해양기자재협의회 회장,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사,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인증 평가위원,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군산대는 이번에 공모제로 총장을 선출했다. 지난 11일 열린 선거는 총장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무작위 추첨에 의해 구성된 선거인단 48명의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인단은 내부위원인 교수 29명, 직원 6명, 학생 1명 등 36명과 총동창회위원, 군산시청 및 전라북도 본청 국ㆍ과장, 군산시상공회의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외부위원 12명 총 48명이다.

1차 투표에 전형원ㆍ문창호ㆍ유금록ㆍ권병로ㆍ나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선정됐고, 2차 투표에선 권병로 후보가 11표, 나 후보가 21표를 얻었다. 3차 결선투표에서 나 후보가 32표를 얻어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정됐다.

1ㆍ2순위 2명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을 위해 현 총장의 임기 만료 50일 전인 내년 1월9일 이전에 교과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제7대 군산대 총장의 임기는 2014년 3월1일부터 2018년 2월28일까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