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초대석_ 그린이 : 한묵(1914~)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展, 덕수궁미술관, 2013.10.29.~2014.3.30.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展은 한국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화가 57명의 수묵채색화, 유화 등 회화작품 100점을 엄선해 한국회화의 진수를 살펴보는 기획전시다. 도전적인 실험정신에서부터 최절정기의 완숙함에 이르기까지 화가들의 치열한 창작의지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회화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회화의 반세기 역사를 일목요언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0세로 생존 화가 중 최고령인 화가 한묵은 1930년대 일본 가와바타미술학교를 다녔고 이중섭과 절친했다. 이중섭이 요절하자 손수 비문을 쓰기도 했다. 50년 넘게 프랑스에서 살면서 기하학적 추상 계열의 작품을 탐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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