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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한국(HK)사업, 전임한국사업 되나
인문한국(HK)사업, 전임한국사업 되나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3.09.0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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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일 인문한국(HK)사업 2단계 평가에서 16개 연구소 중 7개 연구소를 지원 결정 유보 연구소로 평가한 결과를 내놓았다.

평가결과는 각 연구소에 개별 통보했으며, 3단계 지원 가부에 대한 최종 조율을 위해 한 달여의 조정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조정기간 동안 7개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요구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여러 조건이 있지만 핵심은 ‘HK교수 채용률’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사업 초기부터 연구소에 HK교수 채용과 처우개선(전임교원 지위, 정년보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2단계평가에 들어서며 사업 안정화라는 기조 속에 HK교수 채용률 비중은 강화됐다.

그러나 HK 전임교원 확보가 오히려 인문학 위기의 본질을 외면한다는 자성이 일선 연구소에서 감지되고 있다. 전임 경쟁으로 치닫는 인문한국사업이 또 하나의 학과 체제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감이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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