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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등 10곳 교육역량강화사업 추가 선정
강원대 등 10곳 교육역량강화사업 추가 선정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3.07.30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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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단계 정성평가 결과 총 82개 대학 최종 확정

강원대 등 10개 대학이 올해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30일 ‘2013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8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1단계 정량평가 결과만으로 지원이 확정된 72개 대학과 2단계 정성평가 대상 대학 18곳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개 유형별로 각각 하위 2개 대학은 정량지표에 대해 2단계 정성평가를 받았으며, 정량평가 70%와 정성평가 30%를 종합해 최종 지원 대학이 확정됐다. 

그 결과 모두 10개 대학이 추가 선정됐다. 유일하게 국공립 1만명 이상 유형에서는 2단계 정성평가를 받았던 강원대부산대가 모두 선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강원대의 경우 정부 정책에 맞춰 삼척대와 통합하면서 충원율 등의 지표가 낮아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평가위원들 사이에 많았고,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을 교비로 지원한 대학에 대한 사업비 삭감 등으로 예산에 여유가 있어서 부산대와 함께 추가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유형에서는 1개 대학씩이 선정됐다. 유형별로 추가 선정된 대학은 강릉원주대(국공립 1만명 미만)와 광주교대(국공립 교원양성대학), 동국대(사립 수도권 1만명 이상), 한국산업기술대(사립 수도권 5천명 이상 1만명 미만), 협성대(사립 수도권 5천 미만), 경남대(사립 지방 1만명 이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사립 지방 5천명 이상 1만명 미만), 목포가톨릭대(사립 지방 5천명 미만)다. 협성대와 경남대는 2008년 교육역량강화사업이 시작된 이후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82개 대학에 총 2천10억원이 지원된다. 기본 지원금액은 1천934억원(대학별로 평균 23억6천만원 지원)이고, 나머지 76억원은 추후 성과평가를 통해 인센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예산은 창업교육과정 개발, 창업 관련 학과 개설 등 창업과 취업, 산학협력 촉진 분야에 3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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