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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메사추세츠 공대), 러시아 ‘스콜텍’에 分敎 설립
MIT(메사추세츠 공대), 러시아 ‘스콜텍’에 分敎 설립
  • 김영철 편집위원
  • 승인 2013.05.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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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83곳 과학기술단지에 해외 캠퍼스 운용

▲ MIT본교가 들어서는 러시아 스콜텍 캠퍼스 전경 사진=Herzog & de Meuron
미국의 MIT(매세추세츠 공대)가 러시아가 심혈을 기울여 의욕적으로 조성중인 첨단과학기술 복합단지인 스콜로보 과학기술연구소(Skolkovo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스콜텍) 지원을 위해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뉴스(www.bloomberg.com)가 최근 전하고 있다.

이는 MIT 분교가 스콜텍에 들어서는 ‘스콜텍 캠퍼스’가 설립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스콜코보주에 조성되고 있는 스콜텍은 러시아판 ‘실리콘 밸리’격으로, 에너지·정보기술(IT)·전자통신·생물의학·원자력기술 등 5개 부문 관련 연구 및 교육시설과 벤처기업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지난 2010년 2월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의해 계획이 공식 발표됐다.

소요예산은 850억 루블(27억 달러)에 달한다. 러시아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자치구역으로 지정, 자체 경찰력을 보유하도록 하고 연구 활동에 전념하도록 입주기업과 거주민들에게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MIT는 스콜텍을 위한 커리큘럼 제공과 함께 러시아 과학자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작업도 하게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뉴스는 레오 라파엘 레이프 MIT 총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MIT는 스콜텍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공부화기(incubator)’ 같은 곳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IT 스콜텍 분교는 오는 2014년 개교할 예정이다.

MIT는 스콜텍 참여 이전에도 아부다비와 중국, 폴튜걸, 싱가폴 등의 과학연구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MIT는 전 세계적으로 과학연구 사업을 위한 지원과 학생유치 차원의 해외분교 격의 캠퍼스를 83곳이나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스콜텍에의 참여로 하나가 더 추가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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