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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지원실 누가 움직이나
교육부 대학지원실 누가 움직이나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3.04.29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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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중 5명만 유임 … 관록 있는 베테랑들 실·국장 복귀

대학지원실장에 박백범 전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지난 12일 공식 임명되면서 교육부 조직 개편과 인사가 마무리됐다. 실·국장 4명이 모두 새 얼굴로 바뀌고, 과장급 15명 중 5명만 유임될 정도로 변화의 폭이 컸다. MB정부 때 ‘잘 나갔던’ 인물과 ‘외곽을 떠돌던’ 인물을 적절히 안배해 ‘변화’ 속에서도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다. 해당 분야에서 관록 있는 베테랑들도 속속 복귀했다.

4년 만에 대학지원실장으로 본부에 복귀한 박백범 실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고등교육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역시 대학지원실장을 지냈던 김응권 전 차관, 엄상현 전 교원소청심사위원장과 동기다. 교육부에서 고등교육정책과장과 충주대 사무국장, 교육부총리 비서실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1년 새누리당 교육수석전문위원을 거쳐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있다가 새 정부 첫 대학지원실장에 발탁됐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대학지원실은 기존 3국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국 이름은 모두 바뀌었다. 대학선진화국은 대학정책국으로, 대학지원국은 학술장학지원국으로, 산학협력국은 대학지원국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업무에 큰 변화는 없다. 대학원제도과가 대학원지원과로 바뀌면서 대학선진화국에서 대학지원국으로 소속이 바뀌었고, 인재정책실(현 교육정책실)에 있던 대입제도과가 대학정책국으로 옮긴 것 정도가 눈에 띄는 변화다.

실 주무 부서인 대학정책국장에는 ‘기획통’으로 불리는 박춘란 전 정책기획관(행정고시 33회)이 임명됐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 최초의 여성 고위공무원 등 교육부 안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닐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대학정책과장과 학술연구지원관 등을 지냈다.

박준 대학지원국장은 고등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지역대학 육성을 총괄한다. 경북 성주 출신으로 영남대를 나와 공채 9급으로 경북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본부에 들어와서는 재정총괄팀장과 예산담당관, 감사총괄담당관, 전문대학과장 등을 거쳤다. 교육부 안에서 ‘재정 전문가’로 통한다.

대학가 최대 관심사인 BK21플러스사업과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등을 맡고 있는 서유미 학술장학지원국장(행정고시 31회)은 국제협력관으로 있다 오랜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학술정책과장과 연구정책과장을 지냈고, 2단계 BK21사업을 추진할 때 BK21추진단에서 사업기획팀장을 맡기도 했다.

과장급 15명 가운데 김재금 대학정책과장과 신인섭 사립대학제도과장, 김용호 사분위지원팀장, 신문규 지역대학육성과장, 홍민식 대학재정지원과장 등 5명은 유임됐다. 모두 몸담고 있는 국에서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과들이다. 김홍구 학술진흥과장은 대학재정총괄팀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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