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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용재상에 안휘준ㆍ김광억 교수 선정
연세대 용재상에 안휘준ㆍ김광억 교수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13.03.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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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준 전 서울대 교수
연세대(총장 정갑영)는 제19회 용재학술상 수상자로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72세)을, 용재석좌교수로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65세)를 선정했다. 용재상은 연세대 초대 총장인 용재 백낙준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안휘준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미술사 연구자로 한국 미술사의 발전과 형성과정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고 연세대는 전했다. 특히 안 이사장은 미술사학이 아직 근대적 학문으로 학계에 정착하지 못했던 1960년대 선구자적인 노력을 통해 학문적 체계를 세우고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한국 미술의 독창성과 세계성을 규명했다고 용재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 이사장은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ㆍ박사를 했다. 홍익대를 거쳐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
용재석좌교수가 된 김광억 교수는 아시아와 서구 인류학계에서 국제적 명성을 누리고 있는 학자다. 연세대는 “광범위한 문화이론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사회의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해석을 제시했다”며 “서구의 이론들이 한국이나 중국 연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국가-사회 패러다임, 문명과 역사, 현대성과 전통성의 관계가 하나의 체계를 이루는 새로운 방법론을 구축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김 교수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결합을 추구함과 동시에 권력관계와 역사, 이데올로기를 결합한 총체적 틀을 창조해 냄으로써 인간 행위와 문화 실천에 대한 방법론적 시각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석ㆍ박사를 했다. 1980년부터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중국 산동대학 사회학과 객좌교수 및 운남민족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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