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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국제화, 문화적 특징과 차이를 어떻게 담아낼까?
이러닝 국제화, 문화적 특징과 차이를 어떻게 담아낼까?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1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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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주년 맞은 한양사이버대, 23일 사이버교육 미래를 말한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한양사이버대(부총장 유병태)가 사이버교육의 오늘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연욱 한양사이버대 국제협력단장
오는 23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이러닝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사이버교육 : 지평의 확장, 삶의 변화’다. 임연욱 한양사이버대 국제협력단장(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교육공학과ㆍ사진)은 “사이버교육은 한계를 극복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향하며 우리의 삶 자체를 변화시키는 모체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바일ㆍ유비쿼터스 러닝, 스마트러닝 등 미래교육의 핵심키워드를 다루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미래학자인 제롬 글랜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유엔미래포럼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일로나 홀랜드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 세계 최초로 오픈콘텐츠를 제공해 ‘공유하는 지식의 시대’를 선도한 MIT 대학의 오픈코스웨어 조셉 피켓 출판부장, 가와하라 히로시 일본 사이버대 총장, 장웨이 상해교통대 사이버대학 학장, 이사벨 도넬리 센트럴랭카셔대학 학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 콩고, 러시아, 태국 등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6개 소주제로 나눠 사이버교육의 동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해외 대학의 이러닝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이러닝 인프라, 이러닝 교수법의 특징과 전략을 살핀다. 이러닝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엔 홀랜드 하버드대 교수가 새로운 이러닝 의학교수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들고 다니며 공부하는 시대’에 맞춰 모바일 러닝의 현황과 전망을 짚고,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과 차이를 고려한 이러닝과 이런 현실을 반영한 이러닝 국제화에 대한 토론도 관심을 끈다.

임연욱 단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정책, 연구, 교육, 산업 등 제반 관련 분야의 참가자들이 이러닝 동향과 관련한 견해와 전문지식을 활발하게 공유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02년에 개교한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학사과정에 1만4천898명, 석사과정에 808명이 재학 중이다. 2010년엔 사이버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원 과정을 개설했다. 중장기발전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 재학생수 3만 명, 외국어콘텐츠 비율 10%, 연구수주 440건에 8개 단과대학 24개 학과를 둔 종합대학을 지향한다. 특히 이러닝 세계화에 힘써 세계 30여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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