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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년트랙 18.1%…외국인 교수는 13.6%…모교출신 14.9%
비정년트랙 18.1%…외국인 교수는 13.6%…모교출신 14.9%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11.0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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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년트랙ㆍ외국인ㆍ모교출신 현황은

올해 신임교수 834명 가운데 ‘비정년트랙’ 교수는 137명으로 18.1%를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가 32명 중 21명(65.6%)을 비정년트랙으로 뽑았고, 가천대는 34명 중 16명(47.1%), 숭실대는 20명 중 10명(50%), 명지대는 18명 중 9명(50%)이 비정년트랙 신임교수다.

대구가톨릭대는 32명 중 21명(65.6%)을 비정년트랙으로 뽑았는데, 20명은 외국인 교수였고, 이들 중 5명은 일반학과가 아닌 교양교육원 소속이었다. 한 명은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산학협력중점교수였다.

숭실대는 20명 중 10명(50%)이 비정년트랙 교수다. 이 가운데 7명은 외국인 교수였고, 2명은 산학협력중점교수, 한명은 강의전담교수다. 명지대는 9명의 비정년트랙 교수 중 외국인 교수가 4명(회화전담), 산학협력중점교수 2명, 연구전담 1명, 교양 담당이 1명 이었다. 가천대는 34명 중 16명(47.1%)이 비정년트랙인데, 12명은 강의전담교수, 4명은 산학협력중점교수다.

대진대와 신라대는 각각 6명 전원을 비정년트랙으로 뽑았다. 대진대는 6명 중 5명은 교양과 소속으로, 한 명은 공학교육혁신센터에 소속돼 있다. 신라대는 5명은 산학협력중점교수, 한 명은 강의전담교수다. 관동대는 4명 전원을 비정년트랙으로 뽑았는데 3명은 산학협력중점교수, 한명은 국제교류교육센터에서 교양을 담당하는 외국인 교수다.

홍익대는 18명 중 5명(27.8%)이 비정년트랙인데, 교양 영어를 담당하는 외국인 교수와 특수대학원에서 강의하는 실무 예술가를 비정년트랙으로 뽑고 있다.

각 대학의 비정년트랙 임용 현황을 보면,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전담교수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산학협력, 강의, 연구 등 전담 영역을 맡는 경우 비정년트랙을 선호하는 것이다. 산학협력전담교수의 평균 나이는 52.9세였고, 강의전담교수의 평균 나이는 41.5세다. 올해 하반기 신임교수 834명 가운데 16.3%(136명)이 외국인 교수였다. 이 가운데 70명은 어문 계열(51.5%)에 임용됐다.

올해 하반기엔 한국외대와 대구가톨릭대, 성신여대, 한양대, 숭실대가 외국인 교수를 많이 뽑았다. 한국외대는 42명 중 27명(64.3%), 대구가톨릭대는 32명 가운데 19명(59.4%), 성신여대는 25명 중 14명(56.0%), 숭실대는 20명 중 7명(35.0%), 한양대는 48명 중 14명(29.2%)을 외국인 교수로 임용했다.

지난 2004년 상반기엔 7.8%를 차지했던 외국인 교수는 지난 2009년 하반기 25.0%까지 차지했다가 지난해 하반기 19.5%, 올해 하반기엔 16.3%를 차지했다.

올해 하반기 신임교수 가운데 모교 출신은 14.9%. 지난 2002년 하반기엔 27.7%를 차지했던 모교출신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경남대는 5명 중 3명(60%), 조선대는 13명 중 5명(38.5%), 전남대는 19명 중 7명(36.8%), 동아대는 16명 중 5명(31.3%), 한양대는 48명 중 13명(27.1%), 계명대 28명 중 6명(21.4%), 부산대 24명 중 5명(20.8%)이 모교 출신이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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