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논문 216편, 세계 두 번째로 중성미자 마지막 변환상수 풀어
김재률 전남대 교수(63세,물리학과‧사진)가 과학기술분야에서 최고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2012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지식창조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제적 학술 공헌도가 큰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들의 공적을 치하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과학기술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 간 피인용횟수 기준 세계 상위 1% 안에 포함된 논문과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김재률 교수는 수학분야에서 최고의 연구기여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그간 국내 연구기반이 열악한 입자물리학실험을 뿌리내리기 위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5년간 SIC논문 중 총 216편을 발표(연평균 43편)하는 등 뛰어난 연구실적을 보여 왔다. 또한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성미자 검출시설을 완공해 우주생성비밀을 쥐고 있는 마지막 중성미자 변환상수의 데이터 분석연구를 진행, 최근 세계 두 번째로 중성미자의 세 가지 변환상수 중 마지막 남은 상수를 높은 정확도로 풀어내 세계 물리학계에 높은 반향을 일으켰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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