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가 지난해 전문대학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 웹툰 ‘나 전문대학생이야’의 시즌2 버전을 선보여 화제다. 시즌2의 주제는 ‘직업교육 전문대학이 제대로 하겠습니다’이다. 전문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 학력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4명의 스타를 통해 전문대학의 위상과 역할을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처음 선보인 1편에서는 G20 정상회의 로고 공모전에서 ‘청사초롱’ 디자인으로 대상을 받은 장대영 씨 사례를 통해 전문지식인은 실력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마술사 이은결 씨,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점프」 제작자인 김경훈 씨,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 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스타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영화감독인 장재혁 씨,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 등의 사례를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의 성공사례와 그 성과를 그릴 예정이다.

총 4회 분량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툰은 네이버 웹툰 코너에 ‘스쿨홀릭’을 연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 신의철 씨가 작업을 맡았다. 한 달에 한 번씩 지하철 무가지 <메트로>와 <포커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 일반시민들이 편하게 보면서 정책적인 면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웹툰을 연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