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사용자 신뢰역할’ 분석… 고객과의 소통 강조
신동희 성균관대 교수(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사진)의 논문「소셜커머스 사용자의 경험 측정」이 세계 3대 커뮤니케이션학회인 미국 AEJMC(The Association for Education in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로부터‘올해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신교수는 이 논문에서 소셜커머스에서 사용자의 신뢰 역할을 2년 동안 종단적 연구방법를 통해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시장 내림세는 '소셜(Social)' 보다 '커머스(Commerce)'를 강조한 업체들의 행태 때문이다.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이므로 고객과의 관계(소셜)를 통해 신뢰를 다지는데 주력해야 하는데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고객과의 소통을 소홀히 한다는 분석이다.
신교수팀은 2년여 동안 국내 소셜커머스업체 사이트 등에 올라온 빅데이터를 분석, 소셜커머스가 성공하려면 고객 신뢰도, 상품력, 규모, 브랜드 인지도, 회원수, 콘텐츠 등 6박자를 고루 갖춰야 하는데, 이 가운데서도 '소셜'을 의미하는 고객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인자라는 것을 구조방정식을 이용해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한 국내 소셜커머스 이용자 329명을 선별한 뒤 이들의 소비행태 종단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소셜커머스업체들이 6개 요인 가운데 '커머스'를 의미하는 요소들에 비교적 주력하고 있음도 증명해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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